3.3㎡당 분양가는 평균 600만원 후반대
계약금 5%씩 2회 분납, 중도금 이자 후불제

한라건설은 경기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에 지을 아파트 ‘화성 조암 한라비발디’에 대해 12월 1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화성조암 한라비발디’는 지하 1층~지상 18층, 11개동 규모, 총 635채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59㎡ 59채, △84㎡A 190채, △84㎡B 323채, △125㎡ 63채 등으로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으로 구성한데다 지난 몇 년동안 화성조암지역에 공급이 없었던 주택형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600만원 후반대이며 계약금 5%씩 2회 분납(총 10%),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화성조암 한라비발디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의 최대 근접 신흥주거단지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에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까지 약 9km 정도가 떨어져 있어 차로 20분 안팎이면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관계자는 “화성 조암지역은 기아차 공장과의 거리가 가까워 직주근접형 입지로 제격”이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이 일대에 공급된 주택이 적어 기아차 직원들의 상당수가 차로 40~50분 거리에 위치한 향남 및 안중지역으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때문에 출퇴근이 수월한 화성 조암지역으로 들어오려는 수요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줄여 아이들과 더 오랜 시간을 즐기려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라건설은 이런 점을 고려해 아이들을 위한 감성 설계를 단지 내에 적극 녹여낼 방침이다.

먼저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은 40%가 넘는 녹지율을 적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조성한다. 특히 동별 사이사이에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공원이 꾸며진다.

아이들이 야채와 채소 등을 직접 길러볼 수 있는 텃밭(오가닉파크)이 마련되며 과일을 따볼 수 있도록 과수나무도 식재된다. 이밖에 잔디광장과 1,000㎡의 전나무숲, 다양한 수경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실내에도 아이들을 위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안방을 제외한 자녀침실의 벽에 아이들의 EQ를 높일 수 있도록 컬러테라피 벽지(5가지 중 선택)를 적용하며 자녀침실 또는 주방에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대형 메모보드를 설치해줄 방침이다.

한라건설은 12월1일부터 사흘간 순위별로 청약을 받으며 계약은 12월9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12월15일부터 사흘간이다. 견본주택은 현장 바로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031)351-505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