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은 1980년 창립 이래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건설산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경부고속철 천안아산역사,일산 웨스턴돔,한라시그마밸리,목포신항만,삼호조선소,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건축 · 토목공사를 시공해왔다. 또 '한라비발디'란 브랜드로 전국 각 지역에 고품격 주거공간을 건설해 주택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수주기반 확대와 다양화,내실경영 강화,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에 노력하고 있다. 또 '꿈이 실현되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란 중장기 경영전략을 세우고 2015년까지 이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주택분야에서는 작년 대전서남부,인천청라,영종하늘도시,파주교하신도시 등지에 총 4220여채를 공급했다. 특히 안갯속 같았던 작년 주택시장에서 분양 성공의 첫 스타트를 끊은 청라 한라비발디는 '청라 분양불패'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 올해는 주택시장의 극심한 침체 속에서도 청주 용정지구,파주교하신도시A22블록,화성조암 등에 약 2800채를 분양했다.

이 회사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재건축,도심재생,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산업단지 개발,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등 각종 기획제안형 사업과 전략적 컨소시엄 추진으로 신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서울 도곡동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강남 재건축 첫 수주'라는 쾌거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