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택분야 최고 권위의 상(賞)인 '한경주거문화대상'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개발업계,건축설계업체 등 관련 업계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선정됐다.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는 종합대상을 포함해 모두 19개 부문에 51개 업체가 응모해 실력을 겨뤘다. 작년보다 응모작품 수는 다소 줄었지만,주거품질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불황 타개를 위해 업체들이 친환경 · 디자인 · 기능성 등의 특성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심사는 △건축적 기본 조형미 △단지의 친환경성 · 편의성 △첨단기술 적용 △공간의 실용성 등이 얼마나 잘 어우러졌는지에 중점을 뒀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심사에서 작품성과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두 배수의 작품을 선정한 뒤 최종 당선작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결정했다. 심사 결과 종합대상을 포함,19개 부문에 25개 업체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