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GM대우에서 제작·판매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결함 사유는 시동을 끈 후 15초 이내 재시동을 한 경우와 같이 특별한 조건에서 충돌 시 조수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7월27일부터 올 3월30일 사이 제작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총 1만1049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9일부터 GM대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에어백 컨트롤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GM코리아는 국내 판매한 캐딜락 차량 23대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은 올 4월21일부터 7월26일 사이 제작된 DTS 22대, 지난해 12월4일 제작된 SRX 1대다.

DTS의 결함 사유는 파워스티어링 오일호스가 시동모터나 발전기의 전기케이블과 접촉해 호스가 마모될 수 있으며, SRX의 경우 일부 오일호스 손상으로 오일이 분출될 수 있고 분출된 오일에 의해 화재가 발생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9일부터 GM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전기배선 재조정 및 오일호스 교환을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