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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카페] 기업들 "애널리스트 해외로 모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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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사들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해외 현지법인에 초청해 기업설명회(IR)를 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애널리스트를 통해 해외사업 현황을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주가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조선업종 애널리스트 16명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에서 현지탐방을 실시했다. 2006년 설립된 수비크조선소는 제5도크 완공에 이어 작년 제6도크를 가동한 후 처음으로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했다.

    수비크조선소를 둘러 본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체의 해외사업장 투자가 어느 정도 결과물을 얻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3년 전 제5도크만 가동 중이던 당시보다 설비 규모가 확대됐고 100% 가동 상태에 진입하기 시작한 게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쇼핑도 지난 15~19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28명의 유통담당 애널리스트가 참가해 롯데쇼핑의 중국 진출 현황을 점검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작년 11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업계 처음으로 진행한 해외 IR의 반응이 좋아 올해 중국 일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TX그룹은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다롄의 생산기지인 STX다롄집단 탐방행사를 진행했다. 증권업계를 비롯한 금융업계 연구원과 관계자 등 약 100명이 다녀왔다.

    유통업종을 담당하고 있는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면 기업 측이 제시한 사업계획과 성장성 등이 실현 가능한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현지 IR을 통해 해외사업 동력이 주가에 반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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