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절삭공구 제조 및 판매업체 와이지-원에 대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중국 등 해외 법인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와이지-원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2년 미국 현지 법인을 시작으로 해외 생산·판매 법인을 설립해 현재 18개 해외 생산 및 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회복은 이들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생산법인의 경우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소모성 제품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창출되고, 기술력 확보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가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3분기말 수주잔고는 44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