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동양종합금융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5회 WOW스탁킹 실전투자대회'가 20주째를 맞고 있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소형 개별 종목들의 등락이 엇랄리고 있어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다시 1위로 올라선 SK증권 박병욱 차장은 AP시스템(054620)과 에이스디지텍(036550), 휴맥스(115160)를 보유하면서 45.28%의 누적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 중소형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주간기준 수익률 -9.18%로 손실이 다소 커지고 있다. 그러나 AP시스템(054620)은 외국인과 기관의 블럭딜 이후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으며 휴맥스(115160)는 기관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으로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이 있어 지속적으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차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지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코스피 보다는 주로 코스닥 종목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줄곧 1위를 달리던 한화증권 안종수 차장은 보유 종목들의 하락으로 수익률이 크게 줄어들며 2위로 내려앉았다. 경창산업(024910)과 국도화학(007690을 보유하면서 누적수익률 35.96%를 기록하고 있다. 안 차장은 국내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경창산업과 국도화학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도화학(007690)은 에폭시 가격 호조세 및 중국의 수입도 늘어나고 있어 매출 및 이익증가세가 지속되는 만큼 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빠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창산업(024910) 역시 내년에도 수익이 가장 많이 날수 있는 자동차 부품주로 하반기 현대 기아차의 신차 변속기와 아웃소싱 물량확대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차장은 국내 증시가 예기치 못한 북한도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며 종목별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북한 변수는 그 동안 있었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학습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으며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매수가 들어오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저점 형성 기대와 추수감사절을 신호탄으로 연말까지 최대 쇼핑시즌에 들어가는 미국의 소비확대가 예상되는 흐름이 나타나면 증시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WOW스탁킹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거래내역은 한국경제TV 와우넷 홈페이지 WOW스탁킹(http://king.wow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거래내역을 휴대폰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