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미국에서 운영 중인 HPMC(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는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새로운 의료지원 프로그램의 참여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California Hospital Fee Program'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어린이 건강보험 지원 및 Medi-cal(캘리포니아 의료보장제도 프로그램)의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번 지원자로 선정됨에 따라 HPMC는 올해 말까지 주정부로부터 1500만 달러의 현금지원을 받게 된다.


차바이오앤 관계자는 "미국 진출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현지화 전략이 정착된 결과"라며 "2011년 프로그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지의 의료지원 확대정책을 볼 때 기대할 만 하다"고 전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2004년말 미국 병원경영전문회사인 Tenet으로부터 HPMC를 인수해 운영해왔다. 인수 이후 2년 만에 병원을 흑자전환했고 2010년 예상 매출액이 2억4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