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정보기술)주들이 동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36분 현재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0.60%) 오른 8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전기(0.80%) 하이닉스(0.81) 삼성SDI(0.30%) LG이노텍(0.38%) 등도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IT 업종에 대해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0.3% 소폭 증가했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며 내년 수익성 개선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4분기 소비상황은 내년 1분기 출발점이 어디인지를 결정할 뿐 IT업체들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반영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내년 IT 제품의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IT 업종내 가장 먼저 반등이 예상되는 LCD(액정표시장치)주를 중심으로 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