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은 지난 2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성마이맥과의 합병을 주주들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디지털대성 기명식 보통주 1주당 대성마이맥 1.0958242주며, 최종 합병기일은 내달 30일이다.

디지털대성 측은 "이로써 양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교육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합병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및 원가절감 등을 통해 기존 사업에서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성마이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증가하고 있어, 양사 합병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합병이 완료된 내년에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디지털대성은 재학생 및 재수생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학원사업을 운영,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 교육사업 투자에 집중해 교육업계 판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