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이 100세에 가까워지면서 최근 연금보험에도 100세 보장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저금리시대로 인해 연금보험의 원금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동양생명은 이에 대비해 기간별로 다양한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는 '수호천사 골든라이프 연금보험 III'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연금보험에 '100세 보증형'과 '연금적립액 보증지급형'을 추가해 지급옵션을 다양화했다. 계약자들은 자신의 노후계획에 따라 연금액 수령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100세 보증형'은 생존 기간 내내 연금을 수령할 수 있고,조기에 사망하더라도 100세가 될 때까지 유가족이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어 수령 연금보증금액이 높아진다는 게 장점이다.

'연금적립액 보증지급형'은 이율 변동에 따라 연금액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을 보완해 연금 수령 전 납입금액을 반드시 보장해주는 옵션이다. 예를 들어 납입한 적립금액이 1억원일 때,1년에 500만원씩 연금을 수령하다가 수령 2년 만에 사망하게 되면 지급 받은 금액을 제외하고 9000만원을 일시금으로 보증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또 업계 최초로 연금개시 후에도 재해장해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연금개시 전에 연금개시 후 보장계약 선택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기존에 비해 매월 30만원 이상 납입할 경우에도 0.5% 할인된다. 50만원 이상 납입하면 1%,100만원 이상 납입 시 1.5%,300만원 이상 납입할 경우 2%로 0.5%씩 증액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적립형의 경우 만 15세부터 최대 65세까지다. 거치형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