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데이트를 위해 입국한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25 · 사진)가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상징처럼 돼버린 휴대폰을 가슴에 꽂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켈메는 1592명의 지원자 중 자신이 최종 낙점한 한국 남자 3명과 30일부터 하루 한 명씩 차례로 만나 데이트를 한다. 리켈메는 "한 명이라도 마음에 맞는 남자가 있으면 한국에서 살 생각도 있다"며 "피부색이나 머리색은 중요하지 않고 의지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