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보, 에프앤스타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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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독립법인 대리점
20억 투자…판매채널 다양화
20억 투자…판매채널 다양화
그린손해보험이 국내 대표적 대형 독립법인대리점(GA)인 에프앤스타즈를 인수한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모두 20억원을 투자해 에프앤스타즈 지분 76.9%를 매입키로 했다"며 "최근 금융감독원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에프앤스타즈는 HSBC은행 부대표 출신인 박준규 대표와 AIG생명보험 지점장 출신인 이대균 사장이 2006년 8월 창립했다. 창립 후 불과 1년반 만에 전문 설계사(FC) 700여명과 전국 지점 18개를 갖춰 국내 GA업계 1위로 부상했다. 생명 · 손해보험을 비롯 증권사와 은행에서 판매하는 펀드를 FC와의 1 대 1 상담을 통해 원스톱으로 컨설팅하고 판매한다. 2007년 12월에는 세계적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칼라일그룹에서 1110만달러를 투자받아 업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높은 비용구조 등으로 4년 연속 적자를 나타내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현재 지점은 12개,FC는 230명으로 줄어 GA업계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그린손보는 향후 감자를 단행한 뒤 출자를 실시해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기존 박준규 대표의 지분은 없어진다. 다만 전략적인 차원에서 칼라일은 23.1%의 지분을 보유키로 했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보험종목별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칼라일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그린손보 관계자는 "모두 20억원을 투자해 에프앤스타즈 지분 76.9%를 매입키로 했다"며 "최근 금융감독원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에프앤스타즈는 HSBC은행 부대표 출신인 박준규 대표와 AIG생명보험 지점장 출신인 이대균 사장이 2006년 8월 창립했다. 창립 후 불과 1년반 만에 전문 설계사(FC) 700여명과 전국 지점 18개를 갖춰 국내 GA업계 1위로 부상했다. 생명 · 손해보험을 비롯 증권사와 은행에서 판매하는 펀드를 FC와의 1 대 1 상담을 통해 원스톱으로 컨설팅하고 판매한다. 2007년 12월에는 세계적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칼라일그룹에서 1110만달러를 투자받아 업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높은 비용구조 등으로 4년 연속 적자를 나타내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현재 지점은 12개,FC는 230명으로 줄어 GA업계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그린손보는 향후 감자를 단행한 뒤 출자를 실시해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기존 박준규 대표의 지분은 없어진다. 다만 전략적인 차원에서 칼라일은 23.1%의 지분을 보유키로 했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보험종목별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칼라일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