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와이파이도 '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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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통신을 강조해온 LG유플러스가 또 한번의 새로운 시도에 나섭니다.
SKT, KT 가입자들도 와이파이망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 탈통신사업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의 손에는 다음달 출시될 'LG전자 옵티머스 마하'가 들려있습니다.
양 옆에는 '애플 아이패드', '삼성 갤럭시 탭'입니다.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네트워크 '유플러스 존'에서 이들 기기 모두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와이파이 AP, 와이파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만들어 이것을 온국민에게 서비스 하지 않으면 안된다. 5천만을 위한 서비스다."
유플러스존은 100만개의 와이파이 AP와 1만6천개의 와이파이존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KT, SKT 가입자들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타사 가입자들의 정확한 사용요금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원가수준에서 개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는 사실상 무료개념인 와이파이망을 확대하고 전면 개방하면서 탈통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런 것이 다 어울려져서 여태까지 불가능했던 의료, 교육, 금융 등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이다."
여기다 스마트폰, 네트워크 망 경쟁에서 열세에 놓인 지금의 상황을 돌파하자는 복안도 깔렸습니다.
LG유플러스는 또 태블릿PC가 스마트폰에 이어 내년 핵심적인 IT기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다음달 갤럭시탭에 이어 내년 4~5종의 태블릿PC를 선보이고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PC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만년 3위, 탈통신을 강조해온 LG유플러스가 개방형 와이파이라는 아이디어를 내세워 또다른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