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공사 현장을 가다③]베트남 ‘호치민시의 63빌딩’ 관광명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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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층에 마련될 전망대는 360도 조망가능
세계적인 회사들이 공사에 참여해 더 ‘눈길’
베트남의 행정수도는 북부에 있는 하노이지만 남쪽의 호치민시는 경제수도로 꼽힌다. 호치민시 면적은 베트남 전체의 0.6%, 인구는 7.5%에 불과하지만 국내총생산의 20%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 1인당 GDP는 1,042달러인데 반해 호치민시만 떼놓고 따지면 그 3배에 육박하는 2,800달러에 달한다. 쉽게 말해 베트남의 경제동력 같은 도시가 호치민시다.
그런 호치민시 중심에 현대건설이 서울의 63빌딩 같은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바로 지상 68층 높이의 비텍스코(BITEXCO) 파이낸셜 타워다.
현재 호치민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39층이다. 이곳엔 관광객용 전망대도 있지만 240도를 조망하는데 그친다. 2% 부족한 셈이다.
현대건설이 거의 완공한 비텍스코는 조망갈증을 해소해 줄 전망이다. 비텍스코 47층에 마련될 전망대에서는 360도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치민시에는 높은 건물이 많지 않은데다 평탄지형이어서 시내 뿐만 아니라 도심을 향해 굽이굽이 이어지는 사이공강의 줄기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비텍스코 빌딩 공사 현장소장인 현대건설 곽임구 부장은 “30여년전 서울에 63빌딩이 들어서면서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도 인기를 끌었듯이 앞으로 비텍스코 빌딩 전망대도 호치민시의 유명 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비텍스코 빌딩은 설계 시공 구조 전기분야 등을 세계적으로 지명도 높은 회사들이 공동으로 참여, 건축기술 측면에서도 베트남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대건설은 시공분야에서 60%정도를 차지,비텍스코 빌딩의 뼈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서울의 63빌딩이 한강에서 가까운 것처럼 비텍스코 빌딩은 사이공강과 코앞 거리다. 비텍스코 빌딩에는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밤이면 운행이 많은 유람선의 조명 물결과 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게 주변 시민들의 반응이다.
호치민시(베트남)=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세계적인 회사들이 공사에 참여해 더 ‘눈길’
베트남의 행정수도는 북부에 있는 하노이지만 남쪽의 호치민시는 경제수도로 꼽힌다. 호치민시 면적은 베트남 전체의 0.6%, 인구는 7.5%에 불과하지만 국내총생산의 20%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 1인당 GDP는 1,042달러인데 반해 호치민시만 떼놓고 따지면 그 3배에 육박하는 2,800달러에 달한다. 쉽게 말해 베트남의 경제동력 같은 도시가 호치민시다.
그런 호치민시 중심에 현대건설이 서울의 63빌딩 같은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바로 지상 68층 높이의 비텍스코(BITEXCO) 파이낸셜 타워다.
현재 호치민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39층이다. 이곳엔 관광객용 전망대도 있지만 240도를 조망하는데 그친다. 2% 부족한 셈이다.
현대건설이 거의 완공한 비텍스코는 조망갈증을 해소해 줄 전망이다. 비텍스코 47층에 마련될 전망대에서는 360도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치민시에는 높은 건물이 많지 않은데다 평탄지형이어서 시내 뿐만 아니라 도심을 향해 굽이굽이 이어지는 사이공강의 줄기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비텍스코 빌딩 공사 현장소장인 현대건설 곽임구 부장은 “30여년전 서울에 63빌딩이 들어서면서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도 인기를 끌었듯이 앞으로 비텍스코 빌딩 전망대도 호치민시의 유명 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비텍스코 빌딩은 설계 시공 구조 전기분야 등을 세계적으로 지명도 높은 회사들이 공동으로 참여, 건축기술 측면에서도 베트남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대건설은 시공분야에서 60%정도를 차지,비텍스코 빌딩의 뼈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서울의 63빌딩이 한강에서 가까운 것처럼 비텍스코 빌딩은 사이공강과 코앞 거리다. 비텍스코 빌딩에는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밤이면 운행이 많은 유람선의 조명 물결과 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게 주변 시민들의 반응이다.
호치민시(베트남)=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