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총알 탄 사나이'로 유명한 배우 레슬리 닐슨(84)이 28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926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닐슨은 캐나다 공군, 방송국 DJ 등을 거쳐 뉴욕의 연기학교 '네이버후드 플레이하우스'에서 장학금을 받고 수학한 후 60년 동안 스크린을 누볐다.

닐슨은 1972년작 '포세이돈 어드벤처'에서 선장 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1980년 영화 '에어플레인'의 성공을 계기로 코미디 전문 배우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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