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이번에 또 짝사랑…정신 건강에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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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지아가 또 한번 가슴 아픔 짝사랑을 한다.
이지아는 화제작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NTS 특수요원 ‘한재희’ 역을 맡았다. 특히 극중 미 국토안보부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 역의 차승원을 가슴 깊이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30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제작발표회에서 이지아는 “매 작품 가슴 아픈 짝사랑만 하는 거 같다. 정말이지 정신 상태나 건강 에 안 좋다”라고 토로했다.
이지아는 “나는 매번 왜 짝사랑만 하는 지 모르겠다”면서 “다음에는 꼭 사랑을 이루는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차승원과의 이루지 못하는 사랑을 나누는 이지아는 “선배는 대사를 다 바꿔한다. 그런데 놀라울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말해 어느새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법 아닌가”라고 그의 연기력(?)을 높이 샀다.
이에 차승원은 “선수다”라면서 “제작진이 자꾸 나를 제비족을 만들려고 하는 거 같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아이리스'의 번외편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테나:전쟁의 여신'는 200억 원의 제작비와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거친 올 하반기 기대작이다.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 등이 출연하는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은 ‘자이언트’ 후속으로 오는 12월 1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