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혼조세…'中 긴축 우려에 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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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의 낙폭 확대로 일본과 홍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2시36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92% 내린 2782.7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증권 관련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증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 재정부가 그간 세금 회피 목적으로 허용하던 증권관련 세금 혜택에 대해 일률적으로 소득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긴축정책의 하나로 볼 수 있어 시장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노출된 재료"라면서도 "향후 물가 상승폭에 따라 금리 인상폭이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감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의 하락 여파에 일본 니케이지수는 1.54% 내린 9970.13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11% 하락한 22907.98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06% 오른 8372.48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67%와 0.51% 오름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30일 오후 2시36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92% 내린 2782.7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증권 관련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증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 재정부가 그간 세금 회피 목적으로 허용하던 증권관련 세금 혜택에 대해 일률적으로 소득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긴축정책의 하나로 볼 수 있어 시장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노출된 재료"라면서도 "향후 물가 상승폭에 따라 금리 인상폭이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감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의 하락 여파에 일본 니케이지수는 1.54% 내린 9970.13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11% 하락한 22907.98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06% 오른 8372.48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67%와 0.51% 오름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