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보아-추성훈-진구-이보영 ‘초호화 카메오 출연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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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화제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 언론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아이리스'의 번외편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테나:전쟁의 여신'는 200억 원의 제작비와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거친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다.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 등의 화려한 출연진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보아 추성훈 진구 이보영 박철민 김소연 등 초호화 카메오 군단 또한 눈길을 끌고 있는 대목이다.
30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언론을 통해 최초 공개된 ‘아테나’는 전작을 뛰어넘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출연진, 해외 로케로 인한 다양한 볼거리 등 기대작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깜짝 출연해 열연을 펼친 카메오들.
한류스타 보아를 비롯해 파이터 추성훈, 이보영, 진구, 박철민, 김소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 출연해 또 다른 재미릴 선사하고 있다.
이날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극중 한류스타 역에 배우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김민종, 최시원과 같은 소속사이고 연기에 관심이 큰 보아에게 섭외 요청을 했고, 흔쾌히 받아줘 출연하게 됐다. 보아는 극중에서도 보아 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성훈의 경우, W호텔 장소 섭외하는 과정에서 그가 이 호텔의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추성훈이 ‘아이리스’를 잘 봤다며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캐스팅하게 됐다. 덕분에 그 신에 예상을 넘는 돈이 들어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병헌-김태희를 넘는 정우성, 차승원, 수애 등 초호화 캐스팅을 성공한 것과 관련해 정 대표는 “사실 정우성은 너무 쉽게 (캐스팅)됐다”면서 “먼저 출연을 확정지은 차승원이 키가 커 키큰 톱스타 중 물망에 오른 사람들을 보다 정우성에게 제안을 했고,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 너무 쉽게돼 깜짝 놀랐다”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정 대표는 “이번 작품에 캐스팅이 잘 된 이유는 전작 ‘아이리스’의 성공이 뒷받침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 “그러나 이번 ‘아테나’를 전작을 뛰어넘는 작품이 아닌,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고, 자체의 매력에 관심을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화제작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은 '자이언트' 후속으로 오는 12월 13일 첫 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