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자신의 '뱀파이어' 별명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지아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BS '아테나:전쟁의여신' 제작발표회에서 관련 이야기를 듣고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뱀파이어나 외계인 같은 비현실적인 인물들이 자꾸 언급되니깐 나한테 문제가 있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점점 어려지고 있는게 아니라 '태왕사신기'에 나왔을 때 대중들이 나를 어리게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차승원은 "그 동안 옆에서 지켜본 결과 일단 (이지아는) 외계인이 아니다. 나는 눈치가 빠르니깐 외계인이라면 나한테 벌써 걸렸을 것이다"라며 재치있게 말했다.

한편 '아이리스'의 번외편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테나:전쟁의 여신'는 200억 원의 제작비와 총 5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거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 김민종, 이보영, 최시원, 유동근 등이 출연한다. 12월 13일 첫 방송 예정.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