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청약통장 가입자가 노릴 수 있는 시프트가 입지와 학군이 뛰어난 강남과 양천 등에서 일제히 새주인을 찾습니다. 아파트 분양 물량이 워낙 줄어든 만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단지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다음달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24곳, 7천4백가구. 이번달 1만7천8백가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58%나 급감한 수준입니다. "12월 청약물량은 크게 줄었지만 시프트와 뉴타운 등 알짜 단지는 풍성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저축가입자인 경우는 강남구 세곡지구와 양천구 신정3지구 시프트 물량을 노려볼만 합니다. 우선 강남 세곡지구에서는 다음달 전용면적 85~110 제곱미터 2백29가구가 모두 청약저축 대상 물량으로 나옵니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인접해 있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해 교통 편의성이 높습니다. 지난 10월 1~3단지 물량에서 전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지역인 만큼 이번에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남에 이어 양천 신정3지구 시프트도 다음달 첫 공급에 들어갑니다. SH공사가 신정3지구 4곳에서 1천193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85~110 제곱미터 1천40가구가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입니다. 신정3지구는 위치상 지구 동쪽에 접한 목동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우수한 학군과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이용이 쉽고 지구 구변은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입니다. 이밖에 청약부금이나 청약예금 가입자는 서울에서는 흑석뉴타운, 수도권에서는 인천 계양구 단지 등에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