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기준금리 깜짝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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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헝가리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헝가리 중앙은행이 금융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연 5.25%에서 5.50%로 0.25%포인트 올렸다고 전했다.이로써 헝가리는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당초 대다수 전문가들은 헝가리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정부 재정 상태마저 좋지 않아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시장 전문가 대다수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며 “헝가리 중앙은행이 저금리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경제 성장에 잠재적인 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파스칼 디아나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헝가리 정부로선 인플레이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순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파키스탄 중앙은행도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의 연 13.50%에서 14.0%로 0.5%포인트 올렸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29일 헝가리 중앙은행이 금융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연 5.25%에서 5.50%로 0.25%포인트 올렸다고 전했다.이로써 헝가리는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당초 대다수 전문가들은 헝가리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정부 재정 상태마저 좋지 않아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시장 전문가 대다수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며 “헝가리 중앙은행이 저금리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경제 성장에 잠재적인 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파스칼 디아나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헝가리 정부로선 인플레이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순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파키스탄 중앙은행도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의 연 13.50%에서 14.0%로 0.5%포인트 올렸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