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구조 약화…가격메리트 중심 접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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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0일 코스피지수의 상승구조가 약화됐다며, 당분간은 변동성 완화 여부를 살펴보고 가격메리트 중심의 접근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1900선을 하향이탈했다"며 "장중 한때 1%가 넘는 하락세로 단기 상승추세 이탈에 대한 우려감을 높이기도 했으나, 일단 전저점 수준이자 60일선이 위치한 1880선에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1차 지지선에서 지지력을 보여줘 단기적인 하방경직성을 기대해 볼 만하지만, 주요 매수주체인 외국인의 매수강도 둔화가 거래대금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수급적인 불안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60일선의 지지력이 확인될 경우 1900선 전후의 박스권 등락이 유효하겠지만, 하향이탈시에는 1840~1850포인트 또는 중기 변곡점인 120일선(1810포인트)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는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이후 상승추세대의 지지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적극적인 종목대응보다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완화여부를 살펴보고 가격메리트 중심의 접근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1900선을 하향이탈했다"며 "장중 한때 1%가 넘는 하락세로 단기 상승추세 이탈에 대한 우려감을 높이기도 했으나, 일단 전저점 수준이자 60일선이 위치한 1880선에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1차 지지선에서 지지력을 보여줘 단기적인 하방경직성을 기대해 볼 만하지만, 주요 매수주체인 외국인의 매수강도 둔화가 거래대금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수급적인 불안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60일선의 지지력이 확인될 경우 1900선 전후의 박스권 등락이 유효하겠지만, 하향이탈시에는 1840~1850포인트 또는 중기 변곡점인 120일선(1810포인트)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는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이후 상승추세대의 지지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적극적인 종목대응보다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완화여부를 살펴보고 가격메리트 중심의 접근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