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株, 中 수요 증가로 수혜 기대…'비중확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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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0일 화학업종에 대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과 제한적 공급으로 인해 2012년까지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신규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LG화학과 호남석유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2011~2012년 에틸렌 환산 수요는 연평균 4.4% 증가해 금융 위기 이전 수준의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며 "대표적인 합성수지인 PE(폴리에틸렌)의 경우, 2010~2012년 수요 증가분의 중국 비중이 81%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PE 수요 급증은 임금 수준의 향사과 정부의 내수 지원책, 인프라 투자확대에 의한 것이란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임금 수준을 현재의 2배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라며 "소비 구조의 고도화로 의류, 가전, 자동차 등 석유화학 제품의 소비 증가 속도는 임금 소득 상승 속도보다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급 물량도 제한적일 것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2011~2012년까지 신규 공급이 연평균 2.5% 증가해 09~20년 대비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동의 물량 공세에 대한 두려움과 중국의 공격적 증설로 중동, 중국을 제외한 국가의 설비 증설은 제한적이었고, 09년 금융 위기로 투자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내년 1분기까지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면서 "올해 화재로 중단됐던 포모사의 설비 가동률이 상승할 것, 2011년 신규 공급도 1분기에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동율은 올라가지만 수요는 12~1월까지 비수기에 진입해 단기적인 수급 불안정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수급은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될 전망이어서 단기적인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2011~2012년 에틸렌 환산 수요는 연평균 4.4% 증가해 금융 위기 이전 수준의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며 "대표적인 합성수지인 PE(폴리에틸렌)의 경우, 2010~2012년 수요 증가분의 중국 비중이 81%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PE 수요 급증은 임금 수준의 향사과 정부의 내수 지원책, 인프라 투자확대에 의한 것이란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임금 수준을 현재의 2배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라며 "소비 구조의 고도화로 의류, 가전, 자동차 등 석유화학 제품의 소비 증가 속도는 임금 소득 상승 속도보다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급 물량도 제한적일 것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2011~2012년까지 신규 공급이 연평균 2.5% 증가해 09~20년 대비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동의 물량 공세에 대한 두려움과 중국의 공격적 증설로 중동, 중국을 제외한 국가의 설비 증설은 제한적이었고, 09년 금융 위기로 투자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내년 1분기까지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면서 "올해 화재로 중단됐던 포모사의 설비 가동률이 상승할 것, 2011년 신규 공급도 1분기에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동율은 올라가지만 수요는 12~1월까지 비수기에 진입해 단기적인 수급 불안정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수급은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될 전망이어서 단기적인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