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천연고무價 급등세 진정…"매수기회"-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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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3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그간 주가 조정의 원인이었던 천연고무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정관 연구원은 "고무생산 9개국가의 협회인 ANRPC는 지난 25일 발간된 생산전망을 통해 올해 천연고무 생산량을 전년 대비 6.6% 증가한 950만2000톤으로 전망했다"며 "이는 고무수확이 최고조에 이르는 11~12월 수확량이 기존 추정치 대비 6.9% 증가한다는 것으로 고무 생산이 기존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개선된 천연고무 작황전망을 반영해 이달초 천연고무 가격은 톤당 4400달러를 넘으며 고점을 기록한 후, 2주간 약 2~3% 하락한 430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천연고무 생산량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990만톤으로 전망됨에 따라 천연고무 가격 급등세는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25~30% 타이어 가격이 인상됐고 넥센타이어도 12월~1월중 판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가인상을 반영해 내년 매출추정치를 기존 대비 6.4% 높이되 원가인상을 반영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기존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넥센타이어의 현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2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최근 주가약세는 매수기회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신정관 연구원은 "고무생산 9개국가의 협회인 ANRPC는 지난 25일 발간된 생산전망을 통해 올해 천연고무 생산량을 전년 대비 6.6% 증가한 950만2000톤으로 전망했다"며 "이는 고무수확이 최고조에 이르는 11~12월 수확량이 기존 추정치 대비 6.9% 증가한다는 것으로 고무 생산이 기존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개선된 천연고무 작황전망을 반영해 이달초 천연고무 가격은 톤당 4400달러를 넘으며 고점을 기록한 후, 2주간 약 2~3% 하락한 430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천연고무 생산량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990만톤으로 전망됨에 따라 천연고무 가격 급등세는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25~30% 타이어 가격이 인상됐고 넥센타이어도 12월~1월중 판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가인상을 반영해 내년 매출추정치를 기존 대비 6.4% 높이되 원가인상을 반영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기존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넥센타이어의 현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2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최근 주가약세는 매수기회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