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주만에 최고치 85弗…금값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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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실적 개선, 유럽의 한파 등으로 2주일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97달러(2.4%) 오른 배럴당 85.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1.76달러(2.06%) 상승한 87.34달러,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0.76달러(0.91%) 뛴 83.99달러에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미소매연맹(NRF)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인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의 쇼핑객 수가 지난 해보다 8.7% 상승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쇼핑객의 소비 규모는 작년보다 6.4% 정도 늘어났다.
유럽의 북동, 북서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진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영국에서 폭설과 한파로 전기공급이 끊기고 휴교령이 내려지며 유럽 지역의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금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60달러(0.3%) 오른 온스당 1366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협상이 끝났음에도 불구,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97달러(2.4%) 오른 배럴당 85.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1.76달러(2.06%) 상승한 87.34달러,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0.76달러(0.91%) 뛴 83.99달러에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미소매연맹(NRF)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인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의 쇼핑객 수가 지난 해보다 8.7% 상승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쇼핑객의 소비 규모는 작년보다 6.4% 정도 늘어났다.
유럽의 북동, 북서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진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영국에서 폭설과 한파로 전기공급이 끊기고 휴교령이 내려지며 유럽 지역의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금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60달러(0.3%) 오른 온스당 1366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협상이 끝났음에도 불구,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