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출입국자 수요 증가로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6일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300원(1.06%0 오른 2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닷새 연속으로 떨어지던 호텔신라는 이날 6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출입국자 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월별 사상최고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분기의 3901억원과 239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입국 수요가 예상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증가했던 프로모션 비용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10월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고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9월 면세점 매출이 사상최고를 기록한 8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는데, 10월의 출입국자수가 9월 대비 8.5% 증가해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