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가 동부그룹의 지주회사로 기업가치가 레벨업 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반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동부CNI는 전날보다 700원(2.81%) 오른 2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만에 반등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동부CNI에 대해 동부그룹의 지주회사로 기업가치가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동부CNI는 합병을 통해 동부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가 됐다"며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자산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CNI는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건설 11.5%, 동부메탈 10.0%, 동부제철 13.4% 동부하이텍 13.1%, 동부한농 21.7%, 동부생명 17.0% 등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명실상부하게 동부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동부CNI는 동부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위 지배회사"라며 "지주회사 설립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산가치 증대와 사업부문 이익도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