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3000원(2.83%)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르는 강세다. CLSA HSBC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화학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대림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여천NCC도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전날 대림산업에 대해 해외와 석유화학 가치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2010년부터 석유화학 시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여천NCC의 올해 영업이익은 5120억원, 2011년 영업이익은 5620억원으로 증가 할 전망"이라며 "석유화학 경기는 내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재평가 작업은 이제 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