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신작 게임으로 소셜 네트워크 게임(Social Network Game)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게임빌은 자사가 최초로 출시할 PC용 웹 소셜 네트워크 게임인 '프로야구 슈퍼리그'를 30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슈퍼리그'는 게임빌의 인기 모바일게임인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엔진에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결합해 친구들과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스포츠 소셜 게임이다.

게임빌 측은 기존 인기 모바일게임의 IP를 활용하되 소셜 게임의 방향성에 최적화 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모바일게임 유저들을 소셜 게임으로 견인하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PC에서 즐기는 특성 상 훨씬 더 대중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다.

송재준 게임빌 마케팅실 이사는 "'SNG는 게임의 특성 상 기존 모바일게임과 유사성이 많아 게임빌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며 "'프로야구 슈퍼리그'로 지금까지의 SNG와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12월1일부터 테스터를 모집하고, 14일부터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내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추후 글로벌 시장과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