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 살던 조권, CF출연료로 부모님께 집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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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2AM의 조권이 CF출연료로 부모님께 집을 선물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조권은 MBC TV '세바퀴' 출연진들과 공동으로 엮은 신간 '세바퀴-그집이야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책에서 조권은 넉넉하지 못했던 집안 형편으로 지하 월세 단칸방에 살며 어려움을 겪었던 이야기와 첫CF 출연료를 받은 뒤 어머니 이름으로 집을 계약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사일인 지난 9월 4일에 대해 "매니저 형에게 9월 4일 오후에는 아무 스케줄도 잡지 말라고 했다. 오전 스케줄을 마친 뒤 부리나케 수원으로 달려가 짐을 옮겼다"라며 "새 집은 햇볕이 잘 들어오고 방이 무려 3개나 된다"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알려진대로 8년간 연습생 시절을 보낸 조권은 긴 시간동안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다른 연습생들 부모는 ‘우리 아이 데뷔가 왜 이렇게 늦냐’고 사무실로 찾아와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부모는 단 한 번도 회사에 찾아온 적이 없었다"라며 "고된 연습생 생활이 힘들어 집에 전화해 그저 말없이 울기도 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그만 두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그만둬도 되지만 그 길을 견뎌내라, 네가 무엇을 선택하든 엄마는 기다린다'라고 격려해주셨다"라는 말로 감사와 감동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세바퀴 그집이야기'(우린)는 '세바퀴'에 고정출연 중인 선우용여 박미선 임예진 김지선 조형기 김구라 2PM 조권 등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내달 3일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