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 남편에게 '아주 나쁜놈' 화낸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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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이 남편에게 "넌 아주 나쁜 놈이야"라며 화를 낸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울엄마 특집'에는 김수미, 김영옥, 나문희가 출연했다.
김영옥은 "딸이 첫애를 낳아서 우리 집에 와있었다. 대개 삼칠일이면 집에 가는데 한 달을 넘도록 집에 가지 않았다. 남편은 딸이 돌아가기를 원했다. 그런 남편이 야속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영옥은 "아침 출근길에 남편은 나를 MBC에 내려주고 자신은 KBS로 간다. 딸의 일로 출근길에 남편과 말다툼을 한 나는 차에서 내리면서 '너는 아주 나쁜 놈이야'라는 말을 남기고 얼른 차문을 닫았다. '나쁜 놈' 할 때 벌써 남편은 화가 난 표정이었지만 사람들도 많은데 내려서 나를 팰 거야 어떻게 할 거야"라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또한 김영옥은 "그날 김수미를 방송국에서 만났다. '집에 어떻게 들어가나' 걱정을 하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는데 글쎄 김수미가 이 이야기를 책에 썼더라"라며 장난 섞인 불만을 드러내 다시 한 번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14.8%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는 11.3%, KBS 2TV '안녕하세요'는 5.0%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