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시윤이 워스트 드레서의 불명예를 안았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특유의 선한 매력을 뽐내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오른 윤시윤은 최근 영화제에 참석한 김혜수, 이민정, 박민영, 송중기, 원빈 등과 함께 패셔니스타 후보에 올랐다가 워스트 드레서에 선정됐다.

12월 1일 방송되는 대한민국 원조 패션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연출: 최소형)’ 시즌6의 간판 코너 ‘베스트 & 워스트 스타일’에서는 영화제 시상식에 나타난 톱스타들의 패션을 꼼꼼히 분석했다.

최근 11월에 열린 영화제에서는 북한 연평도 사태 등을 고려해 여느 때보다 톤 다운된 블랙 드레스와 수트, 노출이 과하지 않은 드레스가 주류를 이뤘는데. 윤시윤은 차분한 브라운 계열의 수트로 부드럽고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했음에도 불구, 체격에 비해 크고 길어 보이는 의상, 나비 넥타이와 바지의 눈에 띄는 색상 통일로 인해 안타깝게도 워스트에 뽑혔다.

이와 함께 베스트 드레서 후보에는 영원한 청룡의 여인 김혜수, 레드카펫의 여신으로 강림한 이민정, ‘성균관 스캔들’의 히로인 박민영을 비롯해 송중기, 원빈, 공효진, 수애, 손예진 등 쟁쟁한 패셔니스타들이 올라 누가 과연 1위를 차지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번 '트렌드 리포트 필' 시즌 6에서는 패션 프로그램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서울과 뉴욕 이원 MC로 진행돼 화제를 모은다. 여배우라면 누구나 탐내는 선망의 MC 자리에는 라이징 패셔니스타 민효린이 낙점돼 서울에서 진행을 맡으며 세계 패션의 중심 뉴욕에서는 톱모델 강승현이 MC를 맡아 현지 패션과 트렌드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톱스타들의 베스트 & 워스트 레드카펫 스타일을 낱낱이 파헤친 ‘트렌드 리포트 필’ 시즌 6는 오는 12월 1일 수요일 밤 12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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