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은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엔진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050만주로, 이 중 신주는 700만주고 구주는 350만주이다. 공모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지분 42.7%)을 포함해 삼성중공업(14.1%) 대우조선해양(8.1%), 우리사주(10.5%) 등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7200원에서 2만900원으로, 공모금액은 1806억~2195억원이다. 두산엔진은 다음달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일부터 22일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두산엔진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1조24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한 170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