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씨젠에 대해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개척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고성진 연구원은 "씨젠은 유전자 증폭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DNA 및 RNA) 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고 연구원은 "DPO™, READ™ 의 씨젠이 확보한 원천기술은 기존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기술 대비 정확성과 효율성 등 우수한 장점이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씨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억원과 1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9%와 117%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65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13년까지 글로벌 분자진단시장은 연평균 14%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씨젠의 차별화된 기술인 멀티플렉스 기술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