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S.E.S 최초 멤버였다? '도망가지만 않았어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룹 핑클 출신의 가수 이효리가 라이벌 그룹 S.E.S의 멤버가 될뻔 했던 사연이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SBS ETV '탁재훈의 수상한 검색어' 에서는 핑클의 이효리, 성유리와 S.E.S의 유진을 직접 캐스팅 했던 캐스팅 디렉터 김수현이 출연해 당시 이효리의 캐스팅 비화를 낱낱이 고백했다.
김수현은 "H.O.T. 매니저 시절 S.E.S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처음 온 멤버가 효리였다"며 "H.O.T 팬 중에 눈에 띄었던 이효리를 SM 사무실로 직접 데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회사에서 프로젝트 그룹을 만든다고 하기에 연습실에 넣었는데 효리가 도망갔다"며 "이런 사건이 없었다면 S.E.S 가 아닌 L.E.S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웃지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효리의 스타성을 알아 본 핑클의 소속사 대표는 이효리의 '도주' 일화에도 불구하고 위약금까지 물어주면서 그녀를 핑클에 캐스팅하게 된 것.
가요계의 전설이된 두 여성 걸그룹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1일 저녁 7시 '탁재훈의 수상한 검색어'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