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내기주 코라오홀딩스가 상장 이튿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라오홀딩스는 전날 대비 50원(0.81%) 오른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4%이상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라오스 최대 자동차 업체 코라오홀딩스는 전일 상장 첫날 거래에서 공모가(4800원)보다 높은 7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차익실현 매물로 14.93% 급락한 채 장을 마쳤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라오홀딩스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날 보고서에서 이머징 마켓인 라오스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데다 코라오홀딩스가 자동차·오토바이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시장지배력이 있음을 감안하면 코스피 대비 높은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LIG투자증권도 코라오홀딩스가 '제조-판매-할부금융-AS' 등 자동차 라이프싸이클 전반에 걸친 풀라인업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며 향후 자동차, 오토바이 시장에서 꾸준한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