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월 결산의 고배당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나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주문이 눈에 띄고 있다.

1일 오전 10시40분 현재 S-Oil은 전날대비 2700원(3.37%) 오른 8만2900원을 기록중이다.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장초반 8만3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 노무라증권 창구를 통한 매수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강원랜드도 이틀째 오름세다. 전날보다 550원(1.92%) 오른 2만6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맥쿼리, 메릴린치 등의 창구로 매수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KT&G는 외국계 매수주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맥쿼리, DSK, 모건스탠리, CS, UBS 등을 통해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대비 1300원(2.07%) 오른 6만4000원이다.

대덕전자는 7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고 한국쉘석유는 사흘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진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배당주나 실적개선를 유지할 수 있는 업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로는 배당주를 통한 리스크 관리 전략이 낫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