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석판도금 제조업체 TCC동양(회장 손봉락)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기업혁신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TCC동양은 50년간 흑자경영을 지속해오는 등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이 회사는 1993년 포항공장을 중심으로 ‘3정 5S’(정리,정돈,청소,청결 생활화) 캠페인,2003년부터 작년까지 신규사업 매출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는 ‘2003년 액션 50-2009’ 등 다양한 사내 경영혁신 활동을 펼쳐왔다.지난해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혁신 운동인 ‘TCCPS-2014’를 통해 효율높은 공장,안전한 현장,활기찬 공장 만들기도 전개했다.이 결과 1980년 500억원대이던 매출은 올해 4000억원대로 8배 늘었고,같은 기간 생산량은 월 10만t에서 30만t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1988년 노조 설립이후 22년간 무쟁의,무파업 기록을 달성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도 정착시켰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