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34)이 세계적인 여성 잡지 '글래머'의 2011년 첫 발행호의 표지모델로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사이트 US매거진은 리즈 위더스푼이 세계적인 여성 잡지 '글래머'의 화보 촬영을 통해 30대 여성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을 발산했다고 전했다.

위더스푼은 글래머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이 가진 섹시함과 아름다움은 나이를 먹을 수록 더 풍겨나오는 거 같다"며 "지금의 내가 가진 지혜와 현명함이 아름다움의 원천"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어렸을 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내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외신은 위더스푼의 이런 발언이 외모에만 치중하는 요즘 젊은 배우들에게 의미를 부여한다고 전했다.

위더스푼은 "겉으로 예뻐보이고 매력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고민하는 배우들을 종종 본다"며 "나이가 좀 들고 내면의 아름다움이 생길 때 저절로 멋진 배역을 얻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위더스푼은 1999년 톱스타 라이언 필립과 결혼했으나, 2008년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3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한 후, 2개월 만에 현재 연인인 짐 토스와 만나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