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사상 최초로 2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자동차는 1일 지난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4만4049대를 판매한데 이어 17만8067대를 수출해 모두 22만211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11월 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33.3%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1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13.9%, 수출은 전년대비 39.2% 증가했다.

기아차의 11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43만9296대, 수출 147만7718대 등 191만7014대를 기록, 전년대비 40.2% 늘어났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과 GDI 엔진을 장착하고 해치백 모델을 추가한 포르테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판매대수가 13.9%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2.1% 증가했다.

특히 K5는 7194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준대형 K7도 2750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K-시리즈 돌풍을 이었다.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은 각각 4833대, 4111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또 국내생산분 9만9447대, 해외생산분 7만8620대 등 모두 17만8067대를 수출, 전년대비 39.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국내생산분은 18.6%, 해외생산분은 78.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스포티지R이 각각 3만4533대, 2만2404대로 수출 실적을 견인했으며, 프라이드 1만9105대, 쏘울 1만6028대, 쏘렌토R 1만3584대로 그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