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벗은 코스피, 산뜻한 출발…193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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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2월 첫날 산뜻한 출발을 보이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스피지수는 1일 전날보다 24.69포인트(1.30%) 오른 1929.32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유럽 재정 위기 확산 우려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등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가 늘어나고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그동안 지수 발목을 잡았던 악재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개인은 1021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3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3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차익 프로그램은 53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비차익은 346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1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건설(3.44%)과 운수장비(2.96%), 화학(2.81%)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계, 전기가스 업종도 2% 가까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1.03% 하락했고 전기전자와 음식료, 통신업종도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홀로 0.73% 하락하며 대장주의 체면을 구겼다. 삼성전자는 닷새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포스코와 신한지주는 각각 0.55%, 0.22% 올랐고 현대중공업(1.75%), LG화학(1.93%) 등은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 인수 MOU(양해각서)해지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현대상선(2.67%), 현대엘리베이터(6.28%)는 동반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3.77%), 현대모비스(4.91%), 기아차(3.17%) 등 현대차그룹주도 나란히 큰 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대규모 은 공급계약 소식에 4.67% 올랐고 효성은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사 분석에 4.23%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지속했다.
추위로 11월 백화점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롯데쇼핑(2.01%), 신세계(1.94%), 현대백화점(5.83%) 등 대형 유통주들이 뛰어올랐다.
중국의 비료 수출 통제로 국제 비료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남해화학(5.52%), 카프로(6.44%) 등 비료주들이 강세로 화답했다.
연말을 앞둔데다 조정 장세가 길어지면서 우선주들이 다시 들썩였다. 세우글로벌우, 한신공영우, 수산중공업우, CJ씨푸드1우, 허메스홀딩스우, 고려포리머우, 대한펄프우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사조대림우, 진흥기업우B 등도 나란히 급등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 566개를 기록했고 262개 종목은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코스피지수는 1일 전날보다 24.69포인트(1.30%) 오른 1929.32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유럽 재정 위기 확산 우려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등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가 늘어나고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그동안 지수 발목을 잡았던 악재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개인은 1021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3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3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차익 프로그램은 53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비차익은 346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1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건설(3.44%)과 운수장비(2.96%), 화학(2.81%)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계, 전기가스 업종도 2% 가까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1.03% 하락했고 전기전자와 음식료, 통신업종도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홀로 0.73% 하락하며 대장주의 체면을 구겼다. 삼성전자는 닷새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포스코와 신한지주는 각각 0.55%, 0.22% 올랐고 현대중공업(1.75%), LG화학(1.93%) 등은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 인수 MOU(양해각서)해지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현대상선(2.67%), 현대엘리베이터(6.28%)는 동반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3.77%), 현대모비스(4.91%), 기아차(3.17%) 등 현대차그룹주도 나란히 큰 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대규모 은 공급계약 소식에 4.67% 올랐고 효성은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사 분석에 4.23%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지속했다.
추위로 11월 백화점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롯데쇼핑(2.01%), 신세계(1.94%), 현대백화점(5.83%) 등 대형 유통주들이 뛰어올랐다.
중국의 비료 수출 통제로 국제 비료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남해화학(5.52%), 카프로(6.44%) 등 비료주들이 강세로 화답했다.
연말을 앞둔데다 조정 장세가 길어지면서 우선주들이 다시 들썩였다. 세우글로벌우, 한신공영우, 수산중공업우, CJ씨푸드1우, 허메스홀딩스우, 고려포리머우, 대한펄프우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사조대림우, 진흥기업우B 등도 나란히 급등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 566개를 기록했고 262개 종목은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