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행정안전부가 구제역이 발생 경북 안동시에 10억원의 방역비를 긴급 지원한다.

행안부는 최근 경북 안동에서 돼지와 한우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방역에 필요한 인력 및 장비 보강과 약품 구입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안동시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경북 내륙지역은 지금까지 구제역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아 대응 경험이 없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지원을 결정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이와 함께 경북 및 안동시의 구제역 방역 물자현황을 파악해 인천광역시,경기도의 광역살포기 3대를 안동에 긴급 지원하도록 했다.또 현장상황관리관을 안동에 파견해 구제역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요청사항을 수렴하고 있다.맹형규 장관은 “연평도 피폭으로 민심이 불안한 상황에서 구제역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