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한항공이 미국의 비즈니스 여행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지(誌)가 시상하는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디자인’ 과 ‘최고 공항 직원 서비스’ 2개 부문을 석권했다.아시아나항공은 ‘2010 최고 기내서비스 상’과 ‘2010 최고의 승무원 상’을 수상했다.

아시아나는 기내 서비스 분야에서 7년 연속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올해 아시아나는 ‘2010 동북아시아 최고 항공사’,‘2010 환태평양 최고 항공사’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석은 지난해 6월부터 선보였다.‘프레스티지 슬리퍼’라고 이름 붙여진 이 좌석은 국내 항공사 비즈니스 클래스 최초로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좌석에 장착된 39.1cm(15.4인치)의 16;9 비율의 대형 고화질 와이드 모니터는 탑승객들이 주문형비디오오디오(AVOD)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GT Awards’는 글로벌 트래블러가 매년 잡지 구독자와 온라인 설문결과를 토대로 지역별,서비스별 최고 항공사를 시상하는 것으로 매년 1월부터 8월까지 약 3만1500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다.항공뿐만 아니라 호텔,관광지 등 여행 관련 55개 부문의 최고를 가늠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시상식은 2011년 1월 18일 뉴욕 소재 앤다즈 호텔에서 열린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