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성지건설은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한 평가 작업을 마치고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성지건설은 지난 7월27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

성지건설은 1969년 설립해 199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지하철·고속도로·고속철도 등의 토목공사와 체육·문화·교육·조경·환경 및 특수시설에 대한 건축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2040억원이다.

올해 9월말 기준 자산은 2740억원이며,도급건축공사 14건,도급토목공사 28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지건설은 지난 6월25일 채권은행의 건설사 신용위험평가에서 D등급(법정관리·퇴출)으로 분류돼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성지건설은 “현재 자산매각을 병행한 매각방식 등 다양한 인수합병(M&A)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