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한국경제TV 등으로 구성된 한국경제미디어그룹 컨소시엄이 1일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종편채널 법인명은 ㈜에이치유비,채널명은 HUB(Hankyung Ubiquitous Broadcasting)로 각각 정했다. 방송 슬로건은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시대,새로운 중심 HUB'를 내걸었다. 또 △시청자 복지 극대화 △균형 잡힌 공론 형성 △창조적 콘텐츠 양산 △TIME(통신-IT-미디어-엔터테인먼트) 융합 선도 △글로벌 미디어로 성장 등을 5대 핵심 사업전략으로 설정했다.

HUB컨소시엄은 종편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내년 8월 시험방송을 거쳐 9월 중 본방송에 들어가기로 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경제신문을 비롯해 149개 기업 및 개인이 주주로 참여했다. 이희주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은 사업계획서 접수 직후 "HUB컨소시엄은 상생-융합-글로벌 미디어의 명실상부한 허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종합편성채널은 보도 교양 오락 등 모든 장르의 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채널이다. 방송법 시행령에 따라 의무전송 채널로 지정돼 전국 1800만 유료방송 가입자가 모두 시청할 수 있다.

종편 채널에는 한국경제 외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태광그룹 등이,보도전문채널에는 연합뉴스 CBS 서울신문 헤럴드경제 머니투데이 등이 사업계획서를 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