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 백령도 등 전국 9곳에 650㏊의 바다숲을 만든다고 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백령도에 8㏊ 규모의 바다숲을 만드는 것을 비롯 양양(87㏊) 울진(76㏊) 삼척(59㏊) 여수 거문도(15㏊) 부산 영도(50㏊) 통영(41㏊) 서귀포(208㏊) 제주(104㏊) 등에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2012년 여수엑스포 관람객을 위해 여수신항에 가로 30m,세로 90m 크기의 전시용 바다숲을 만들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4곳(120㏊),올해 10곳(250㏊)의 바다숲을 만들었으며 2020년까지 총 3만5000㏊의 바다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