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보험사 중심 금융지주회사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정례회의를 열고 메리츠금융지주의 설립을 예비인가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의 분할을 통해 설립되며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둘 예정이다. 또 신방향투자유한공사를 손자회사로,화기투자자문유한공사를 증손회사로 지배한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설립될 경우 국내 최초로 보험을 주력으로 한 금융지주회사가 탄생한다. 현재 국내 금융지주회사는 은행 중심의 산은 신한 우리 하나 KB SC금융지주와 증권 중심의 한국투자금융이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