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아이러브펫'에 이파니 모자가 유기견 수호천사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민, 유인영, 박수진에 이어 네 번째 수호천사로 나선 이파니 모자(母子)는 아산에 있는 한 컨테이너 박스에서 줄에 묶인 채 버려진 유기견을 맡게 되었다. 아산에서 발견되어 아산댁(4살, 믹스, ♀)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파니의 유기견은 발견 당시 목줄이 파고 들어가면서 살이 썩어 생명이 위태로웠던 상태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믹스견이다.


이파니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아산댁을 위해 아들과 함께 멜로디언 연주도 해주고, 목욕도 함께하고, 간식을 만들어 먹이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아산댁을 돌봤다고 한다. 특히나 아산댁을 동생처럼 돌보는 이파니의 아들, 4살배기 형빈이가 구석으로 숨는 녀석을 위해 직접 밥을 챙겨주면서 아산댁에게 숟가락을 주거나, 등산시 아산댁의 발에 자기 신발을 신겨 주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그 결과, 닫힌 아산댁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면서 이파니 모자에게 꼬리를 흔들거나 먼저 다가가는 등의 모습을 보여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한다.



상처로 인해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근 아산댁의 마음을 다시 열게 해 준 이파니 모자(母子)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7일 MBC every1 '아이 러브 펫'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