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상승 시도 이어질 듯…美 경기 기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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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일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과 아일랜드 구제금융,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삼재(三災)에 가려진 것 중 하나가 미국 경기의 개선"이라며 "현재의 불안한 상황이 확산되지 않는다면, 악재에 가려졌던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 증가율이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신규주택재고물량도 199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주택시장의 개선 여지는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소비심리도 추가적인 계절효과가 기대된다"며 "11월과 12월 쇼핑시즌 효과가 소비자신뢰지수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00~2009년 월 평균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를 보면 11~1월까지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미국 가계의 소비심리가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주 말 발표되는 고용시장 지표도 비농업부문과 민간부문에서 각각 15만5000명, 17만5000명의 취업자수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과 아일랜드 구제금융,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삼재(三災)에 가려진 것 중 하나가 미국 경기의 개선"이라며 "현재의 불안한 상황이 확산되지 않는다면, 악재에 가려졌던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 증가율이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신규주택재고물량도 199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주택시장의 개선 여지는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소비심리도 추가적인 계절효과가 기대된다"며 "11월과 12월 쇼핑시즌 효과가 소비자신뢰지수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00~2009년 월 평균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를 보면 11~1월까지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미국 가계의 소비심리가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주 말 발표되는 고용시장 지표도 비농업부문과 민간부문에서 각각 15만5000명, 17만5000명의 취업자수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